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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칼리 우치스·아도이…'사운드시티' 최종 라인업 확정
7월27~29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려
2018-05-31 15:07:13 2018-05-31 15:07:1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 여름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릴레이 공연 '사운드시티'가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
 
24일 주최 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7월27~2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릴레이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평단과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한 데 모았다. 앞서 주최 측은 처치스, 혼네, 세카이노 오와리, 버하나, 오존, 크리스토퍼 등을 발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공개된 3차 라인업에는 국내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27일)이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본명인 차정원에서 따온 예명 'Car, the garden'으로 활동하면서 R&B·소울부터 칠웨이브, 디스코, 브리티시 팝, 록앤롤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음악을 해왔다. ‘투깝스’, 명불허전, ‘시크릿 마더’ 등 드라마 OST 참여와 페스티벌, 라이브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일차(28일)에는 미국 소울 아티스트 칼리 우치스가 무대에 선다. 그는 1950~1960년대 '두왑'과 초기 R&B의 빈티지한 사운드를 재해석해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눕 독과 디플로, 고릴라즈 등 유명 뮤지션과 공동 작업을 하기도 했다. 특히 다니엘 시저와 함께 한 ‘Get You’로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마지막 날(29일)에는 국내 신스팝 밴드 아도이가 오른다. 밴드는 신스팝을 기반으로 인디록에서 시티팝, 80년대 로맨틱무드를 떠올리게 하는 인디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첫 EP 'CATNIP'는 K-인디 차트 1위에 오르고 한국대중음악상 모던록 노래 부분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티켓 예매는 현재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가능하다.
 
'사운드시티' 타임테이블.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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