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칸 영화제 홀린 ‘물괴’, 올 추석 시즌 흥행 전쟁 ‘합류’
2018-05-30 09:49:42 2018-06-01 09:07:0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칸 국제영화제 마켓 최고의 화제작으로 전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화 ‘물괴’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 감독: 허종호)가 오는 추석 시즌 개봉을 확정했다.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두 줄의 괴이한 기록에서 시작된 ‘물괴’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크리쳐 무비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 '물괴' 스틸.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역병을 품고 다니며 나라와 백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물괴’와 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사투가 강렬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물괴’를 물리칠 이들에는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이 함께 해 역대급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극 장르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김명민이 조선 최고 무사이자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물괴’와 맞서는 ‘윤겸’, 김인권은 ‘윤겸’의 곁을 충직하게 지키는 수하 ‘성한’으로 분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첫 스크린 도전이자 최초의 사극 도전으로 주목 받는 이혜리는 ‘윤겸’의 하나뿐인 딸 ‘명’으로 분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활 액션에 도전한다. 최우식은 ‘윤겸’ ‘성한’ ‘명’과 함께 물괴를 수색하는 ‘허 선전관’ 역으로 극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다. 여기에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까지 탄탄한 조연들이 가세해 묵직한 존재감을 전할 예정이다.
 
조선 최초 크리쳐 무비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영화 ‘물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물괴’와 맞서는 이들의 사투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재미와 스릴을 갖추고 추석 시장의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에 선판매되며 해외에서 먼저 진가를 알아 본 ‘물괴’가 국내에서도 진가를 과시할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