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생산자 물가지수 '추락'..디플레 우려 지속
2010-03-10 12:04: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일본의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가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디플레이션이 수출 위주의 일본 경기에 계속해서 짐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10일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2월 일본 기업들이 에너지와 부품 구입에 사용한 비용은 전년 동월에 비해 1.5%, 전달에 비해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 하락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일본의 생산자 물가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에서도 지난 2009년 1월부터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고객에게 비용을 부담시켜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실제로 신일본제철 등과 같은 일부 기업은 생산자 물가 하락 압력 속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기업들은 취약한 내수 수요 탓에 가격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BNP 파리바의 아주사 카토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회복은 겨우 작년부터 시작된 만큼 이러한 회복세가 퍼져 나가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