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한섬,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 상향-신한
2018-05-11 08:42:46 2018-05-11 08:42:46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섬(0200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2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섬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7% 증가했다. 이는 실적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수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 동기 반영된 일회성 이익 제거 시 이익 증감률은 25.8%으로 양호했다”며 "매출액은 지난해 3월부터 반영된 구(舊) SK네트웍스 패션 부문 실적 연결 효과로 전년 동기 보다 35.2%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12.2% 증가한 132억원을 예상한다"며 "2분기 국내 한섬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로 추정했지만 3월 이후 성장률이 5% 이상을 유지 중으로 향후 추가 상향에 대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비용에의 기저 효과, 양호한 국내 부문의 매출 흐름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90.8% 증가한 1049억원"이라고 예상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