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 4180억원에 매각
2018-05-09 16:40:49 2018-05-09 16:40:49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울 광화문 사옥을 매각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금호사옥은 9일 금호아시아나본관을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4180억원이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3월2일 금호아시아나본관 매각을 위해 도이치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호사옥은 광화문 사옥의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해산과 청산을 거쳐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주주들에게 잔여 재산을 분배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약 2500억원의 순현금유입과 약 1500억원의 손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광화문 사옥.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이번 매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 1~2월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한 2600억원의 신규차입 ▲3월 CJ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통한 940억원의 현금유입 ▲4월 전환사채 1000억원 발행 등으로 현재까지 45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2500억원의 순현금 유입까지 더하면 상반기에만 7000여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진행 중인 영구채 발행 등을 계획대로 실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하반기에는 영업실적 개선과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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