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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국내 최초 女-女 하늘 비행
2010-03-08 17:27: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처음으로 기장과 부기장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비행기가 운항했다.
 
8일 이스타항공은 오전 8시10분 김포발 비행을 시작으로 제주-군산-제주를 거쳐 김포로 돌아오는 총 4편의 비행을 이혜정 기장과 윤희준 부기장 등 총 5명의 여성이 운항했다고 밝혔다.
 
이혜정(41) 기장은 총 6100시간의 베테랑 조종사로서 1991년 아시아나 승무원을 시작으로 96년 아시아나 조종사 시험에 통과해 부기장으로 일했으며, 지난달 4일에는 국토해양부의 기장 자격심사를 통과해 국내 저가항공사 최초의 여성 기장이 됐다.
 
윤희준(37) 부기장은 캐세이퍼시픽 승무원 출신으로 2000년 9월부터 아시아나에서 부기장으로 근무하며 총 3950시간을 비행했다.
 
이 기장은 "항공분야, 특히 조종분야에서 더욱 많은 여성들이 꿈을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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