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경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데 비해 코스닥상장 기업들은 매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수익성은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외부 악재에 약한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불안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경우는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조선과 운수창고업, 기계, 화학업종의 실적 호전이 전반적인 순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611개사 중 비교 가능한 555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매출액은 718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3조5017억원으로 전년대비 12.19%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8조9000억원으로 15.76% 늘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901개의 총 매출액은 70조8692억원으로 전년보다 7.7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조 2067억원으로 전년보다 4.53% 오히려 감소했다. 순이익은 6418억원으로 무려 50.24%나 급감했다.
특히 벤처기업(292개사) 매출액은 12조1006억원으로 전년대비 6.69% 늘었으나 이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664억원과 155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58%와 46.93% 감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