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 꾸준히 늘어 대책마련 시급
2008-04-03 12:00:00 2011-06-15 18:56:52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5.0%로 지난 2006년보다 0.1%p 하락했지만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2006년보다 0.5%p 늘어난 2.6%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3일 2007년 에너지소비 동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1차 에너지원별 소비 동향과 원인을 분석했다.
 
지난해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2006년 온난한 기온으로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낮았던데 따른 상대적 반등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소비는 석유화학사의 시설증설에 따른 나프타 수요증가로 전년보다 2.6%가 늘었고, 석탄소비도 가정·상업용 무연탄 소비는 감소했지만 발전용 유연탄 소비가 10%이상 늘어 전년대비 6.3%가 늘었다.
 
반면 원자력은 지난해 1분기 영광1호기 고장 중단(11개월)과 고리1호기 설계수명기간 만료로 인한 가동중단(6개월)으로 3.9%나 소비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원자력의 소비비중이 2006년 16%에서 2007년 13.2%로 줄어들면서 대체관계에 있는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의 소비가 늘었다.
 
지식경제부는 석유의존도가 2006년 43.6%에서 44.7%로 높아졌지만 이는 원자력소비 감소에 따른 착시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종 에너지소비도 전년대비 2.9% 큰폭 증가했는데, 최대 수요부문인 산업부문이 석유화학 등 소재산업 호황에 따라 3.8%나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수송부문은 2.6%, 가정·상업·공공부문은 1.0% 소폭 증가에 그쳤다.
 
정부는 에너지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경제성장측면에서 당연하다고 보고 있지만 문제는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에너지소비량이 더욱 늘어나 부담이 커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제전문가들도 공급처 다변화와 해외자원개발 등 자원외교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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