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카드' 세종서 시범도입…교통비 30%까지 할인 혜택
정기권 10%+마일리지 20% 할인…내년부터 단계적 확대 계획
입력 : 2018-04-16 18:42:19 수정 : 2018-04-16 18:42:19
[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교통비가 최대 30% 할인되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오는 30일부터 시범 도입된다.
 
16일 국토교통부는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30일 세종시에서 시범 도입한다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기존의 권역별 환승할인은 유지하면서 월 44회 정기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수도권의 경우, 1회 이용가격으로 최대 5회까지 환승할 수 있다.
 
정기권 사용자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이용 실적 점수)를 최대 20% 지급해 10%의 정기권 할인과 함께 최대 30%의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세종시 첫마을 7단지 아파트에 사는 A씨가 버스를 타고 공정거래위원회로 출근하는 경우, 먼저 정기권 구매(1150원×44=5만600원)를 통해 10% 할인(월 5060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A씨가 집에서 BRT(간선 급행버스) 정류장까지(1.1km) 걸어가면 126.5원이 할인되며, 출퇴근(1일 2회) 시 대중교통 이용과 연계한 보행·자전거 이용거리에 대한 마일리지 1km 당 115원을 적립받을 수 있다. 다시 정류장에서 BRT를 타고 내려서 공정위까지(820m) 걸어가면 94.3원을 추가로 할인받는다.
 
이날 A씨가 적립한 마일리지는 220.8원으로, 정기권 구매에 따른 혜택(10% 할인, 115원)까지 포함하면 총 335.8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개선사항을 보완해 2019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등 보다 많은 국민들이 조속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30일 세종시 시범사업에 앞서 세종 정부청사에서 시연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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