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장외채권금리, 무역분쟁으로 하락
안전자산 선호 확대에 채권 투자 지속
2018-04-05 10:46:29 2018-04-05 10:46:2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지난달 무역분쟁 우려 고조로 안전자산 선호가 확대되자 장외채권시장의 금리가 하락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는 '2018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으로 하향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초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으로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왔고, 미국의 철강관세 부과 이슈 등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등락을 보였다.
 
3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는 증가한 반면, 회사채 및 통안증권이 감소해 전월보다 3000억원 증가한 5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채의 경우 1~2월 발행급증 및 사업보고서 시즌으로 전월보다 3조1000억원(32.6%) 감소한 6조50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금리상승을 우려한 A급 이상 우량물들이 조기에 나서면서 총 21건을 기록했고 예측금액은 1조7200억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5조5000억원, 참여율은 319.8%을 기록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339.5%, A등급 292.4%로 우량물 위주로 호조를 보였다.
 
3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하락에 따른 거래 증가로 전월보다 93조1000억원 증가한 413조원을 기록했고,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보다 1조9000억원 증가한 1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종류별로 전반적으로 거래가 증가했다.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는 전월보다 각각 44조1000억원, 30조6000억원, 10조1000억원 늘어났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증권사간 직매는 47조5000억원 늘었고, 은행, 자산운용, 보험 등의 채권거래는 전월보다 각각 19조3000억원, 9조원,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도 지속됐으며, 단기채 위주로 진행됐다. 3월 중 스왑포인트(선물환율-현물환율)역전 폭이 확대되자 외국인은 국채 2조원, 통안채 1조5000억원 등 총 3조5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3월말 국고채 금리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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