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소환, 금주가 '고비'
2008-04-02 17:29:00 2011-06-15 18:56:52
삼성 이건희 회장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2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홍씨가 직접 수사 당국에 출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다, 특검팀의 수사도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 회장의 소환 시기도 임박할 것으로 보인다.
 
홍씨는 이날 오후 3시 특검사무실에 출석해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한 뒤, 곧장 조사실이 있는 8층으로 향했다.
 
특검팀은 현재 홍씨를 상대로 삼성의 비자금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미술품 구매 의혹 등과 관련, 고가 미술품 구입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또 홍씨가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발행 의혹과 관련한 피고발인에 해당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가 이날 수사 당국에 출석함에 따라 이 회장의 소환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검팀이 주요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한 상태인데다가, 오는 8일로 2차 수사기한이 마무리되는 만큼 이 회장의 소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특검팀의 수사기한이 오는 23일까지로 한차례 더 연장된다 하더라도, 3차 수사기간은 그간의 주요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법리검토와 문서작업 등에 나서는 만큼, 이 회장의 소환은 이르면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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