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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 작년 영업익 22억원…전년비 34% 성장
내재파생상품평가손실 일회성 비용에 따라 순이익만 적자
2018-03-15 09:19:04 2018-03-15 09:19:0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이 2017년 매출액 85억원, 영업이익2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대비 각각 19억원, 7억원 이상 증가하여 22%, 34% 성장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16년 대비 58억원 감소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지난해 코넥스 주가의 상승으로 인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사채(CB)의 내재파생상품평가손실 66억원 일회성 손실 반영으로 순이익만 적자를 기록했다”며 “내재파생상품평가손실이 없었다면 당기순이익 24억원을 달성해 2016년 대비 36%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손실은 일시적인 비용에 의한 것으로 RCPS, CB가 다음달 안에 자본으로 전부 전환될 예정이다”며 “향후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여 올해 순이익은 개선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비브라운과 글로벌 공급계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고 스포츠메디신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도 이루어지는 등 올해 실적성장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속?바이오 복합소재 제품 생산 및 판매망을 구축하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지난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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