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트레이너 "'No Excuses', '미투'서 영감 받은 곡"
입력 : 2018-03-05 11:36:57 수정 : 2018-03-05 11:36:5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가 싱글 'No Excuses'를 공개했다.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미투 운동' 열풍에 영감을 받은 곡이다.
 
5일 소니뮤직에 따르면 신곡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지난 1일(미국시간) 기준으로 공개됐다. 정규 3집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곡으로 펑키한 베이스라인과 청량한 기타, 풍성한 전자음이 어울진 팝이다. 최근 미투 운동을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세태'에 대한 일갈로 담아낸 가사가 특징이다.
 
'왜 너는 숙녀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것처럼 행동을 하는 거야(Why you why you acting like you never met a lady) /나는 너를 무시하지 않으니 나를 무시하지 마I don't disrespect you don't you disrespect me)'
 
트레이너는 지난 1일 미국 주간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싱글에 대해 "부분적으로 미투운동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노래"라며 "내가 18~19살 때 '맨스플레인'(주로 남성이 여성보다 우위에 있다는 생각으로 가르치려 드는 행동)을 당했던 실제의 경험을 회고하며 썼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를 회상하다보니 오늘날 전 세계의 우리들이 더 존중받을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됐다"며 "모든 시대에 서로가 서로를 위해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번 싱글로 올해 안에 발매될 3집의의 분위기와 콘셉트도 유추해볼 수 있다. 소니뮤직 측은 "최근 성대결절로 4개월간 치료를 받고 일어선 그가 자기애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며 "싱글을 포함해 '행복에 대한 사운드트랙'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간 트레이너는 지난 2014년 데뷔와 동시에 미국 팝 씬에서 주목 받았던 여성 아티스트다. 싱글 'All About That Bass'로 미국을 포함 세계 58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같은 해 후속 싱글 'Lips Are Movin'도 빌보드 Hot 100 4위를 기록하는 히트를 이어갔다. 2016년에는 음악 부문 최고 권위상인 그래미상의 '최우수 신인상(Best New Artist)'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간 트레이너 'No Excuses'. 사진제공=소니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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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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