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관악교육지원청, 심폐소생술로 학생 살린 학원에 감사장 수여
학원 직원들 수업 중 학생 쓰러지자 발 빠르게 대처
입력 : 2018-02-15 12:27:09 수정 : 2018-02-15 12:27:09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학생을 살린 N학원의 원장·강사·직원 3명에게 지난 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N학원에서 국어교습을 받고 있던 고등학교 1학년 A양은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당시 강의를 하고 있던 J강사는 학생의 기도를 유지해 놓고 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후 학원 상담실의 L직원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심정지 상태로 의식이 없던 A양은 40시간 만에 깨어났다. 
 
평소에 아무런 질병이 없었고 건강했던 A양이라 이날 심장마비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학원관계자들은 생명 골든타임인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신속하게 대처했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에는 A양과 A양의 어머니, 외할머니 3대가 함께 참석해 학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A양 어머니는 “병원 의료진들이 초기 응급처치를 잘했기 때문에 A양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학원과 직원분들에게 어떤 말로 감사를 다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향후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이번 사례를 학원 설립·운영자 연수에 안내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서울시교육청 소속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N학원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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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훈

배운 것보다 배울 것이 더 많아 즐거운 조용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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