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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월 내수판매 급증
2008-04-01 15:28:41 2011-06-15 18:56:52
기아자동차가 모닝의 인기에 힘입어 3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대비 23.1% 증가한 28316대를 판매했다.
 
모닝은 3월 한달간 전년대비 375.8%, 전월대비 7.6%가 증가한 9421대가 판매됐으며 현대차 쏘나타에 이어 내수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모닝은 1~2월에 이어 3월에도 국내 최다 계약 차종의 자리를 지켰다. 모닝은 1~2월 총 38742대가 계약된 데 이어 3월에도 19569대가 계약되는 등 총 58000여대가 계약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스포티지도 전년대비 35.3%, 전월대비 38.5%가 증가한 3005대가 판매되며 7개월만에 다시 3천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기아차의 1분기 판매실적은 내수 74411, 수출 26646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34872대를 판매하며 역대 1분기 중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기아차 내수판매는 모닝의 판매 붐에 힘입어 67425대를 판매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0.4%가 증가했다.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자마자 경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닝은 3개월간 지난해 연간 판매량(28000)에 육박하는 26025대가 판매됐다.  계약도 매월 2만대 꼴로 폭주해 3개월간 모닝의 계약대수는 58311대로 현재까지 누적 계약대수만으로도 올 연간 판매 목표인 9만대의 65%에 달한다.
 
수출에서는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씨드가 3개월간 4365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1분기 대비 53.8% 성장을 기록했고 꾸준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오피러스와 프라이드 수출이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32.7%, 13.0% 증가했다.
 
2분기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모닝과 모하비 등 신차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유럽에서 씨드를, 북미에서 모하비를 내세워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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