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겨울철 '웜푸드'로 소비자 공략
국물요리 간편식·수프·건기식 등 체온 높여주는 제품 출시 봇물
2018-02-01 09:51:47 2018-02-01 09:51:47
[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거듭된 한파와 일교차가 큰 겨울날씨가 지속되며 '웜푸드'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웜푸드(Warm Food)란 따뜻하다는 의미의 웜(Warm)과 음식을 뜻하는 푸드(Food)의 합성어로, 따끈한 국물요리나 몸에 온기를 높여주는 성분을 함유한 건강식품을 말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비자들의 입맛과 식문화 트렌드까지 고려한 웜푸드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하는 식품업체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 가장 많이 찾는 웜푸드로는 국물요리가 대표적이다. 추운 날씨로 언 몸을 속부터 녹여주는 국물요리는 소비자들이 겨울철 가장 많이 찾는 메뉴이기도 하다. 식품업계는 오리, 소고기 등을 주재료로 한 국물이 있는 다양한 간편식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다향오리 누룽지백숙은 비타민 A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유명한 오리고기를 주 재료로 만든 백숙이다. 100% 국내산 오리로 육수를 낸 진한 국물에 쫄깃한 오리 통다리가 들어 있어 깊은 맛을 낸다.
 
담백하면서도 따끈한 국물은 체내 신진대사 활성화를 도와, 활동량이 떨어지는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조리도 1인 가구 트렌드에 맞게 간단하다. 원재료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 포장된 재료들을 넣고 끓여주면 별도 조리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097950) 비비고에서는 겨울을 맞아 '소고기무국'을 새롭게 출시했다. 간단한 조리를 통해서도 소고기와 무를 정갈하게 썰어내어 푹 익혀낸, 소고기무국의 풍미를 정확히 구현해 냈다. 차별화된 육즙보존기술로 소고기 사태의 육즙은 보존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실제 끓여낸 소고기무국의 풍미를 제공한다.
 
직장인들의 경우 바쁜 아침, 간단히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수프도 인기다. 샘표 폰타나가 GS25와 협업을 통해 겨울 한정으로 출시한 '유어스 디즈니 썸썸 폰타나 컵수프'는 1인분씩 포장돼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조리가 간편한데다 양송이 크림, 체다치즈&브로콜리, 뉴질랜드 스타일 콘치즈 등 총 3가지 종류가 출시돼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국물요리뿐 아니라, 체온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웜푸드 제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홍삼은 피로 개선, 면역력 강화, 체력 증진 효과로 유명한 대표 건강기능식품이다. 정관장은 6년근 홍삼을 주 원료로 각 연령에 필요한 성분을 더한 '아이패스'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피로개선이 필요한 고등학생을 위한 아이패스H, 체력과 면역력 증진이 필요한 중학생을 위한 아이패스M,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아이패스 주니어 등의 제품이 출시돼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 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브라운 에코백을 증정하는 '아이패스 드림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겨울로 접어들며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식문화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간편식 트렌드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웜푸드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향오리가 선보인 누룽지백숙. 사진/다향오리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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