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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증시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NH투자
2018-01-24 09:14:10 2018-01-24 09:14:1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대신증권(003540)에 대해 증시 상승으로 증권사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유지(Hold)를 유지했으나, 증시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이 증권사 원재용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45억원과 대비 29.2% 증가할 전망이나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부문의 수익이 증가하고 과거에 판매한 주가연계증권(ELS)이 만기에 도달하면서 운용손실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운용사와 저축은행 등 자회사 수익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으로 대신자산운용도 소송 이슈에서 벗어나는 상황으로 상반기에 소송 대비한 충당금을 오히려 환입했고, 운용자산(AUM) 증가로 올해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원 연구원은 "증시 상승으로 증권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신금융그룹의 부실채권(NPL) 전문 계열사 대신F&I를 통한 부동산 이익 개선세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한남동 외인 아파트 부지에 들어가는 '나인원 한남'의 수익 인식 시기는 예상보다 길어지는 상황"이라고 제언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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