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리콜 불구, 가속페달 문제 해결 안돼"
2010-02-24 09:24:47 2010-02-24 10:31:1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도요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 의회 청문회에서 전세계 800만대 규모 리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가속페달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짐 렌츠 도요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사장은 이날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에서 도요타가 가속페달 모양 변형 및 바닥 매트 교체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급발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급발진 문제는 도요타의 사고 기록 중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동안 34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이날 렌츠 사장은 종전 도요타가 소비자 불만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홀했음을 실토하면서 "도요타가 바짝 경계한 채 소비자들로부터의 모든 불만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도요타 급발진의 원인이 전자제어장치의 결함이라는 증거는 없다는 종전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도요타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의장인 헨리 왁스만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도요타가 전자제어장치의 결함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살펴봤다는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왁스만은 "자동차업체는 전자 분야에 속하는데 NHTSA가 기계적인 측면에 몰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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