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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마토 "수출주, 환율우려 제한적"
2018-01-12 08:00:00 2018-01-12 08: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많이 하락하자 수출주에 대한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토마토는 수출주에 대한 환율우려는 제한적이며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기수 이토마토 전문가는 "원·달러 환율의 연간 움직임을 봤을 때 지난 2004~2006년에는 명목환율과 실질환율 모두 강했기 때문에 수출주에 대한 악영향이 컸던 것"이라며 "현재의 명목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질환율은 그리 오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전문가는 "현재의 달러약세는 미국 경제의 약세 때문이 아닌 이머징 시장과 유럽 경제의 성장에 기인한 것"이라며 "오히려 금융시장 전체를 달구는 역할을 하고 있어 수출주에 대한 환율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명목환율과 실질환율. 사진/이토마토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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