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6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 지속과 내국인의 해외출국자수 증가 등으로 흑자폭은 축소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74억3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69개월째 흑자를 보였다.
흑자폭은 1년 전 80억3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11월 여행수지 적자는 15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11월 해외에 나간 출국자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22% 늘어난 222만8000명으로 나타났지만, 우리나라를 찾은 입국자수는 109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6.2% 줄었기 때문이다.
상품수지는 114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상품수지에서 수출은 514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98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5%나 늘었다.
노충식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2017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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