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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포인트엔지니어링과 올해 첫 IPO 주관 계약
LCD·반도체 부품 생산…예비 실사 후 코스닥 상장
2018-01-04 14:32:31 2018-01-04 14:35:5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포인트엔지니어링(대표 안범모)과 코스닥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올들어 NH투자증권이 체결한 첫번째 기업공개(IPO) 계약이다.
 
NH투자증권은 포인트엔지니어링과 지난 3일 서울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NH투자증권은 예비 실사를 시작으로 상장 업무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오른쪽)와 포인트 엔지니어링 안범모 대표(왼쪽)가 상장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작년 8월 코넥스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됐고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의 주요 소재와 부품을 생산·가공하는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 42억원의 영업이익과 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차별화된 아노다이징(Anodizing) 기술을 토대로 1~8세대 TFT-LCD, 반도체, 메탈 프레임 부문 등에서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반도체 산업 호황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좋은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최인준 포인트엔지니어링 이사는 "고객들의 주문 증가로 LCD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1.8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규로 확대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의 매출 활성화로 올해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연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광재 NH투자증권 상무는 "2018년 IPO 첫 계약으로 포인트엔지니어링의 상장주관 업무를 맡게 되었다"며 "이 회사의 꾸준한 성장성과 안정적인 실적을 감안할 때 올해 안에 좋은 조건에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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