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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 중국·일본 웹툰 시장 최상위권 석권
'황제의 외동딸' 텐센트서 2위…"올해 해외 시장 통해 실적 향상"
2018-01-04 13:32:47 2018-01-04 13:32:47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디앤씨미디어(263720)는 대표작 ‘황제의 외동딸’과 ‘이세계의 황비’가 중국과 일본의 대표 웹툰 플랫폼에서 선발한 ‘2017년 인기 웹툰’ 최상위권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황제의 외동딸은 중국 텐센트 올해의 웹툰 2위, 일본 코미코 올해의 신작 1위를 차지했고 차기 진출작인 이세계의 황비는 코미코 올해의 신작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1월 중국 서비스를 개시한 ‘황제의 외동딸’은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9억5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의 경우 5월과 7월에 각각 황제의 외동딸, 이세계의 황비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두 작품 모두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 각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플랫폼에서 인기작으로 랭크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올해는 웹툰 라인업이 확대되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리서치기업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웹툰 이용자 수는 7000만명이 넘어섰고, 중국의 텐센트는 2만개 이상의 만화 타이틀과 9000만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 코미코는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뿐 아니라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디앤씨미디어는 지속적으로 웹툰 라인업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 등으로 콘텐츠를 확장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사업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적재산권(IP)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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