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상임감사 3월 정기주총 이전 선임할 것"
"상임감사 후보 아직 알아보는 중"
2018-01-03 15:28:37 2018-01-03 17:19:5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허인 국민은행장이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이전에 상임감사를 선임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허 행장은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8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상임감사는 정기주총 이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상임감사 후보군에 대해서는 "아직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11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더 효율적인 내부통제를 위해서는 상임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분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민은행 상임감사는 2014년 'KB사태' 이후 3년가량 공석이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 상임감사 자리에 감사원 출신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이 작년 6월 지배구조내부규범을 개정해 금융당국 또는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상임감사직을 맡기 어렵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카드는 작년 4월 정경순 전 감사원 본부장을 상임감사로 선임했다.

허인 국민은행장.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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