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방치 건물 4곳 선도사업지 선정
경남 거창 숙박시설 등…국토부, 공모 통해 결정
2018-01-03 14:56:26 2018-01-03 14:56:26
[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경남 거창군 숙박시설 등 4곳이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공사가 중단된 기간이 2년 이상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8개 대상지에 중 경남 거창 숙박시설과 경기 용인 판매시설을 본 사업지로, 전남 영암과 전북 김제의 공동주택을 예비사업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선정된 방치건축물의 구조·안전 등 상태와 주변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선도사업계획이 수립한다.
 
정비 지원기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축주에 컨설팅을 제공하거나 위탁사업자 또는 사업대행자로서 직접 정비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거창군 숙박시설은 기존 골조와 평면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공사 재개가 추진된다. 용인시 판매시설은 공정률이 10%로 낮아 철거 후 신축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용인시와 협의를 통해 정비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예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영암군과 김제시 공동주택은 채권금액 조정과 지자체 지원 여부 등을 검토하고서 5월경 본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최근 2년 동안 1·2차 선도사업 대상지 7곳을 선정한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원주시 공동주택과 광진구 공동주택 공사를 재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표적인 장기 방치 시설물인 과천시 의료시설은 LH 위탁사업 방식으로 공동주택 건립이 추진돼 올해 상반기 중 철거공사가 진행된다.
 
박승기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1·2차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공사재개 등 가시적 성과가 있었으며, 올해는 시·도의 정비계획이 효율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비유형을 개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 이라고 밝혔다.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용인시 방치건물 모습.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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