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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회의 공식 출범…문재인 정부 교육개혁 본격 시동
27일 서울서 첫 회의 개최, 문 대통령 위촉장 수여
2017-12-27 16:15:50 2017-12-27 16:15:5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이끌 국가교육회의가 27일 정식 출범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회의를 가졌다.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9월 12일 제정된 ‘국가교육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설치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큰 틀의 교육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국가교육회의 설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날 회의에서 국가교육회의는 향후 운영방향과 운영세칙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인령 위원장을 비롯해 위촉위원인 강경숙 원광대 교수, 강남훈 한신대 교수, 권호열 강원대, 김대현 부산대 교수, 김정안 서울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 김진경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 박명림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신 위원장은 “새로운 교육비전과 미래의 교육정책방향 제시가 우리 교육회의에 주어진 주요 과제”라며 “그간 추진되어온 모든 교육정책들을 엄정하게 진단하고 새로운 교육비전에 따른 교육개혁 추진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 김수현 사회 수석, 이재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가교육회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가교육회의 위원들과 오찬장인 인왕실로 이동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 문 대통령, 이재정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회장.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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