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문 KTB증권 회장 지분확대…경영권 방어 의지
93만여주 장내 매수…지분 21.96%서 23.51%로
입력 : 2017-12-08 18:10:24 수정 : 2017-12-08 18:11:1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회사 지분 확대에 나섰다. 이병철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와중에 지배력을 높이고, 경영권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8일 권성문 장내에서 보통주 93만7825주를 매수해 지분율을 21.96%에서 23.51%로 1.55%포인트 늘렸다. 이로써 2대 주주인 이병철 부회장(16.39%)과는 지분 차이가 7.12%포인트로 확대됐다. KTB투자증권측은 이에 대해 “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권 회장이 이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비해 지분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회사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왔다. 최근까지 권 회장과 이 부회장의 지분율 차지는 5%포인트 가량에 불과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KTB투자증권 긴급 이사회가 열리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하지만 당시 회의는 특별한 결론 없이 2시간여만에 마무리됐다.
 
KTB투자증권은 오는 27일 내년 사업 계획 등을 논의하는 정기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다. 이달 들어 주가는 25% 가량 상승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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