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산업은행 등 금호그룹 채권단이 FI들에게 전달한 동의서 마감은바로 내일입니다.
촉박한 상황에서 채권단과 FI들은 치열한 눈치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7개 FI들 중 동의서를 제출한 곳은 10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은 동의서를 내지 않으면 금호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만약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강제적으로 채무조정과 감자가 실행돼 FI들은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하지만 FI들은 채권단도 법정관리에 돌입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권단 내부에서도 법정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 최후 통첩에도 FI들의 버티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활기를 띄고 있는 대우건설 매각 문제도 FI들이 동의서를 내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인수 희망 기업이 산은 보다 더 좋은 조건에 대우건설 주식을 사 줄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FI들은 채권단이 조금 더 양보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채권단의 방안에 찬성하다가 반대로 돌아선 FI들은 이자의 80% 정도를 출자전환 해 준다는 채권단의 세 번째 제안이 그 전 제안과 큰 차이가 없어 실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반면 채권단은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못박아 채권단과 FI들이 타협점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FI들이 채권단의 최후 통첩에 양보하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채권단으로서도 법정관리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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