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메디톡스(086900)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보톡스 시장 역신장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평가다.
메디톡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보다 5.0% 감소한 169억원이었다. 시장 예상치 대비 28.2% 밑돈 수치였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톡스 시장의 레드오션화로 3분기 보툴리눔 톡신 내수와 수출 매출액이 각각 100억원,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필러 내수와 수출 매출액은 34억원, 92억원으로 중국 필러시장 경쟁으로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구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의 내수시장 레드오션화로 결국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가 살아남을 것"이라며 "미국과 같은 선진시장 선점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