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홈 에퀴티론' 부실화 우려
2008-03-29 13:58:11 2011-06-15 18:56:52
주택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홈에퀴티론`이 부실화하면서 제 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홈 에퀴티론이란 집 구입자금을 빌리는 모기지가 아닌 각종 생활비 용도로 집을 담보로 하는 대출을 말한다.
 
일종의 마이너스대출과 같이 보통 일정한 한도를 설정한 후 필요할 때마다 썼다가 수시로 같는 형태로서 현금 입출금기로도 불린다.
 
홈에퀴티론은 담보물 압류에서 모기지에 비해 후순위로 밀린다.
 
주택을 매각하면 1순위인 모기지 대출기관이 자신들의 몫을 가져가고 남는 금액에서 대출금을 회수해야 하는데 집값이 떨어지면서 이를 건지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홈 에퀴티론 잔액은 집값이 상승하는 것과 비례해 급속히 증가해 작년 말 현재 1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체율도 작년 말 현재 5.7% 2006년 말(4.5%)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많은 금융회사들은 홈 에퀴론을 전액 또는 일부라도 갚기전에 집을 팔거나 모기지 재대출을 받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모기지 재대출을 활성화하려는 부시 행정부의 노력과 배치돼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lsym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