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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120억 달러 외국인투자 유치"
2008-03-31 06:39:11 2011-06-15 18:56:52
 정부가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전략적 유치활동을 통해 올해 120억 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해오던 외국인투자확대를 위해 정부합동으로 외국인투자환경 개선 3개년 계획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에 나서기로한 것이다.이로써 외국인 투자확대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31일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근본적인 국내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제 2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투자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외국인 투자위원회는 외국인투자에 관한 기본정책, 외국인투자환경 개선 사항 등을 심의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상 기구로 고용 창출, 신 성장동력 확보 등 전략적 가치가 높은 곳에 외국인투자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향후 외국인투자 정책의 기본 골격인 올해의 외국인투자촉진시책과 정부의 투자유치활동계획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의 대책 마련에 고심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위원회에서 입지 확보, 노사관계, 금융, 세제 등의 각종 규제와 함께 교육, 의료, 주거 등 생활환경 불편사안들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위원회에서는 5월말 정도에 외국인투자 경영 및 생활환경 개선 3개년 계획안을 내놓을 것을 목표로 문제점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위원회에서는 38개 프로젝트를 중점유치대상으로 선정해 유치방법을 검토하고 이미 국내에 진출한 기업에 대해 현장밀착형태로 사후관리를 해나가는 방안에 대해 토의할 것이라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그 동안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외국인투자 확대가 새 정부의 핵심과제임을 강조하면서 12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를 다짐해 왔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외국인투자환경개선계획의 원활한 수립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외국인투자환경개선 작업팀을 운영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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