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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랫폼, 신영스팩2호와 합병 추진
여성의류 기업…내년 2월 코스닥 상장 예정
2017-11-06 10:29:02 2017-11-06 10:29:02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레노마레이디', '보니스팍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여성의류 기업 패션플랫폼(대표 박원희)이 신영해피투모로우제2호기업인수목적(신영스팩2호(225590))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신영스팩2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패션플랫폼과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4.05이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2월20일에 열릴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내년 2월1일, 신주 상장일은 같은 달 13일로 예정됐다.
 
2009년 설립된 패션플랫폼은 ‘레노마레이디’로 유명한 패션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레노마레이디’는 30~40대 여성 고객을 주 타겟으로 세련된 디자인에 젊은 감각을 입혀 성장했다. 여기에 트렌디한 감각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보니스팍스’가 시너지 효과를 더해 여성의류 분야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전국 약 16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다변화된 유통 채널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554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하는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 2030 비즈니스 우먼을 타겟으로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헤라드레스코드’를 통해 향후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영스팩2호 관계자는 "패션플랫폼은 여성복 분야의 참신한 기획력과 다각화된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기업"이라며 "높은 투자 매력도를 가진 만큼 성공적인 스팩 합병을 통해 침체된 스팩 시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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