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이건 이렇습니다)"우리은행 채용 감찰보고서 검찰 통보"…최흥식 "채용개선안 내달까지 마련 "
2017-10-30 17:00:05 2017-10-30 17:00:05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은행 자체) 감찰 보고서를 받고 그 자료를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로 해달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열린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 금융공공기관의 채용이 한참 진행 중이고 시중은행 채용 또한 앞둔 가운데 은행권이 11월말까지 채용 관련 개선방안을 만들어 채용 과정에 이용토록 하겠다”며 “은행뿐 아니라 타 금융권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용비리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노력을 뒷받침해달라는 주문에 대해서도 “충실히 이행토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은행이 자체감사 실시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한 것은 지난 17일 심 의원이 ‘우리은행 채용비리 추천인 명단’을 공개하고 의혹을 제기한 지 10일 만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23일 ‘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채용비리 조사와 근절’을 지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금감원, 은행 주요 고객,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의 자녀와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관련 부행장과 검사실장, 영업본부장 등 3명을 직위 해제한 상태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 참석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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