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차기 미 연준 의장 기다리는 시장…1124.6원(5.9원↓)
2017-10-30 16:16:59 2017-10-30 16:16:59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5원 내린 1126.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 보다 5.9원 내일 112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3.0%(연율)를 기록하는 등 경기확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형성된 리스크온(위험자산선호) 분위기에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방향으로 움직였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5원 내린 1126.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 보다 5.9원 내일 112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순방 일정 전에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차기 의장의 면면에 모아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에 지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함께 후보에 오른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둘기파(통화완화선호)적인 색채를 보인다는 평가다.
 
실제 파월 이사가 지명되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스텝을 밟아왔던 연준의 정책기조가 큰 무리 없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예상대로 제롬 파월 이사가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 지금과 같은 흐름이 전망되지만 매파인 테일러 교수가 지명될 경우 달러화가 주요통화대비 강서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 지명 전까지 1125원대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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