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이건 이렇습니다)국가자격시험 문제 유출 의혹…박순환 "재발방지책 확실히 마련할것"
2017-10-26 18:04:09 2017-10-26 18:04:09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국가자격시험 문제의 사전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고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순환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감에서 “앞으로 재차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국가기능장 시험을 주관하는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2017년 제62회 전기기능장 시험장에서 수험생 일부가 실기시험 당일 외부조력자로부터 문제풀이 자료를 전달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시험당일 오후 1시 이후에 공개되는 실기시험 과제 3로스위치(논리회로도)가 오전 10시39분께 외부 조력자가 개설한 단톡방에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단톡방에서 시험 2일차와 4일차 성명 등 신분이 확인된 응시생은 외부 조력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인 A모씨 등 8명이다. B모씨 등 4명은 해당 인터넷 카페의 비밀게시판을 통해 시험 문제풀이 지원을 부탁하며 성명, 시험일자, 시험장명, 휴대전화번호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외부 조력자가 부당한 방법으로 입수한 시험 문제지를 풀어 응시생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순환 이사장 직무대리는 이와 관련해 “지금 전반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경찰에 수사의뢰를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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