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검역본부 "외래 붉은불개미 추가 발견 없어"
2017-10-08 11:53:23 2017-10-08 11:53:29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경기 의왕과 경남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에 대한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34개 항만 및 내륙컨테이너기지(ICD; Inland container depot)에 트랩을 설치하고 조사해 왔다.
 
이와 관련 검역본부는 컨테이너(화물)를 장치하는 경기 의왕 ICD와 경남 양산ICD에서 관계기관 전문가 합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래 붉은불개미는 추가로 발견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합동조사는 의왕 ICD 조사팀(5개 기관?대학 8명)과 양산 ICD 조사팀(5개 기관·대학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ICD내에 잡초가 서식하는 바닥의 균열부위, 도로의 경계석, 화단 및 철길 가장자리 등 개미류 서식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대상으로 육안조사와 트랩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검역본부는 오는 9일 부산항 감만부두 및 배후지역에 대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만 및 내륙컨테이너기지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붉은불개미.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