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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전전 정부 적폐청산 퇴행적 시도, 국익 해쳐"
2017-09-28 16:18:17 2017-09-28 16:18:17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28일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성고하지도 못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요즈음 나라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저도 그 중의 한 사람"이라며 "수출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할 것 없이 모두가 어렵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도발이 한계상황을 넘었고 우리는 그것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의 제재도 날로 강해지고 있다"며 "이 땅을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면서 나라의 안위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도 봤다.
 
그는 "어느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평화를 바라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경구를 되새겨야 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다. 국민이 하나로 뭉치면 어느 누구도 감히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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