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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VR·AR 신사업 진출…e스포츠로 확장
자회사 카카오VX 설립…VR·AR 결합한 '직접 즐기는 e스포츠'로 확장
2017-09-26 15:25:03 2017-09-26 15:25:03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6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업영역 본격 진출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마음골프를 지분 스왑 방식으로 100% 자회사 편입 한후 사명을 카카오VX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카카오VX의 사명은 가상현실 경험(Virtual eXperience)을 의미하며, 향후 VR 과 AR 그리고 최근 카카오 공동체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AI 와의 결합을 통한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게임즈 로고.
 
특히 경쟁을 공통 분모로 삼고 있는 게임과 스포츠를 VR과 AR 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접목 함으로써, 현대 사회 대중의 최대 관심사인 놀이 문화와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해 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눈으로 보는 e스포츠 게임의 대중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미래에는 스크린골프와 같이 직접 즐기는 e스포츠로 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헬스케어 산업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VX는 모회사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한 e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이 같은 구상의 주춧돌이 될 마음골프는 스포츠 VR 및 AR 기반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스크린 골프 2위 사업자로서 최근 음성인식 AI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카카오VX는 카카오 공동체가 집중하고 있는 결합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에게는 게임 사업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 줄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가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모회사로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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