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치매환자에 건보혜택 준다
중증환자 본인부담률 10%로 경감…전국에 치매안심센터 252곳 설치
2017-09-18 13:47:30 2017-09-18 13:47:30
[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앞으로 중증 치매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10%로 경감되고 거동이 가능한 경증치매 환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계기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중증 치매환자의 본인부담률은 20%~60%에서 10%로 인하되고, 신경인지검사 등 치매여부 판단 정밀검사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신체기능이 양호하다는 이유로 배제된 경증치매 환자도 건보혜택을 볼 수 있도록 등급체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47곳에서 운영중인 치매지원센터가 12월부터 전국 252곳의 '치매안심센터'로 확충된다.
 
이상행동증상(BPSD)이 심해 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중증환자는 '치매안심요양병원'에서 단기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게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대상과 서비스도 대폭 강화해 가정에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꼽혔던 기저귀 값이나 시설의 식재료비도 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한다.
 
박 장관은 "치매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2016년 말 현재 69만명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2030년에는 12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치매로 가정이 붕괴됐다는 비극적인 뉴스가 더 나오지않도록 치매에 대한 종합지원체계를 잘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증 치매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10%로 경감되고 거동이 가능한 경증치매 환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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