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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앤나플라·에디킴, ‘서태지 앙코르’ 오프닝 게스트
2017-09-18 09:14:34 2017-09-18 09:14:34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힙합 뮤지션 루피앤나플라(Loopy&nafla),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이 서태지의 데뷔 25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 무대에 오른다.
 
18일 서태지컴퍼니는 오는 9월29~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번 앙코르 공연에 두 뮤지션이 오프닝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루피앤나플라는 29일, 에디킴은 30일에 각각 무대에 선다.
 
두 팀은 지난 7~8월 진행된 서태지의 25주년 리메이크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에 참여하며 서태지와 인연을 맺었다. 루피앤나플라는 ‘인터넷 전쟁’을, 에디킴은 ‘이제는’을 각각 리메이크해 발표한 바 있다.
 
루피앤나플라는 음악적 실력과 개성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힙합 뮤지션이다.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 리메이크 당시 힙합 음악 특유의 거친 래핑과 직설적 표현으로 재해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었다.
 
에디킴은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등 달콤한 러브송부터 '팔당댐' 등 신나는 곡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다. ‘이제는’ 리메이크 당시 풍성한 코러스, 감각적인 그루브를 뽐내며 자신 만의 색깔을 보여줬다.
 
서태지컴퍼니는 “이번 공연에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인연을 맺은 루피앤나플라, 에디킴 두 팀이 오프닝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며 “관객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위해 출연진과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투명 LED, 키네시스 연출, 슬라이딩 영상 등 호평 받았던 당시의 연출을 보다 가까운 공간에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서태지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당분간 새로운 음악을 준비하기 위해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서태지 25주년 앙코르' 무대의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하는 루피앤나플라·에디킴.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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