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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연기금의 매수동향에 주목해야
2008-03-27 13:09:48 2011-06-15 18:56:52
당분간 주식형펀드 잔고는 정체될 것이며 투신을 제외한 국내기관 및 연기금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도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7일 “ 2005년 이후 주식형펀드의 평균매수단가를 조사한 결과 현재 1543포인트로 전날 종가 1679.67기준으로 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은 8.83%이 된다”며 “이 수준에서는 투자자들의 환매욕구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상승장일 때 펀드 가입한 투자자들도 쉽게 환매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펀드가입이 크게 늘었던 지난해 6월 코스피지수가 1700선임을 고려하면 이들의 손실은 5-15%로 이는 환매타이밍을 놓친 것으로 수익률이 회복될때까지 환매하지않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자금유입도, 유출도 크게 나타나지 않는 정체기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전체 자산가운데 주식형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95.18% 사상최고 수준”이라며 “주식비중이 95%를 넘어설 때마나 투신권에서는 매도에 나섰다며 당분간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주요매수주체로서의 투신에 대한 기대치 및 향후 시장 수익률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잡는 것이 바람직하며 투신권보다 연기금과 기타 기관들의 매수동향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9일 이후 투신권은 순매도하기 시작했으며 연기금과 국내 기관은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금융 섹터중심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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