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131.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3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로 10원 넘게 상승했지만, 이날 급등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나며 소폭 하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고조됐던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심리도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가 상승출발하고, 7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나타낸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3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다만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 반전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당국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고 개장가 근처에서 마감됐다.
소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추가적인 달러 매수를 하기에는 부담이 있어 1130원대 초반대에서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보였는데 자금이탈 우려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이 유지될 지가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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