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넥슨이 올해 1조원 클럽에 가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늘려 지난해 실패했던 해외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서민 넥슨 공동 대표이사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넥슨 그룹 전체로 볼때 희망을 갖고 매출 성장에 노력할 예정이고, 작년 성장률만큼 (올해도)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의 지난해 매출 시장 예측치는 7200억원 수준이다. 지난 2008년 시장 매출은 4508억원이다. 이같은 성장률에 비춰봤을때, 올해는 1조원이 훌쩍 넘은 시장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1조원 클럽 가입을 위해 넥슨은 해외 비중을 70%까지 늘릴 생각이다. 지난 2007년 처음으로 해외 매출 비중 50%를 돌파한 이후, 지난 2008년 56%, 지난해 67%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넥슨의 국가별 지난해 매출은 우리나라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중국, 일본, 미국, 유럽 순이다. 게임별 매출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메이저게임이 동등하진 않지만 골고루 분산해 매출을 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넥슨의 기업공개(IPO)도 여전히 해외에서 먼저 이뤄진다는 계획도 밝혔다.
서 대표는 "한국시장이 아닌 외국시장을 목표로 상장준비하는 게 사실이고, 멀지 않고 가까운 미래 안에 방향성을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 일본 상장을 추진하다가 시장여건 등이 맞지 않아 상장을 미룬바 있다.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도전의사도 분명히 밝혔다.
서 대표는 "가정용게임기 분야는 닌텐도DS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고, 다른 가정용게임기나 모바일용 게임도 몇가지 내놓는 등 플랫폼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자회사인 넥슨모바일내 신규플랫폼 개발 조직을 만들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 모바일용 게임을 개발하는 등 신규 플랫폼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원작자의 복귀로 관심이 모아졌던 메이플스토리2에 대한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서 대표는 " 메이플스토리2의 올해 하반이나 내년 정도 공개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오는 3월나 4월경 전체 매출과 실적을 집계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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