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장관, 미세먼지 3국 공동 연구보고서 공개 합의
제19차 3국 환경장관회의…동북아 지역 대기오염 해결 공조 다져
2017-08-25 16:00:29 2017-08-25 16:00:29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한·중·일 3국이 미세먼지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동북아 지역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는 25일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중국, 일본 환경장관들과 미세먼지 등 동북아 공통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3국 환경장관회의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됐다.
 
공동합의문에는 동북아 지역의 대기오염이 3국의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 중 하나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3국 환경장관은 2013년부터 진행해온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물질 관측·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는 차기 3국 국장급 회의에서 더 자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환경부는 "연구보고서가 발간되면 3국 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추가적인 공동 대응방안에 관한 논의를 촉진해 보다 적극적인 감축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지난 24일 중국, 일본과 각각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국가별 환경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리간제 중국 환경보호부 부장과 함께 향후 5년간 양국 간 대기오염 대응을 비롯한 물, 토양·폐기물, 자연환경 보전 등에 관한 '한·중 환경협력계획('18~'22)'에 합의했다.
 
일본 나카가와 마사하루 환경대신과의 회담에서는 양국의 환경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른 시일 내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양국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중국, 일본 양국에 지속가능한 동북아 환경을 위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문제가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3국 환경장관 회의를 통해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North-East Asia Clean Air Partnership) 설립 추진에 대한 중국, 일본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발족하기로 합의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리간제 중국 환경보호부 부장,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환경성 대신이 25일 오후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기자회견에서 공동 합의문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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