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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매입'
2017-08-24 10:06:57 2017-08-24 10:06:5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EC(092220)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을 밝히며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황창섭 대표이사 3만2250주를 비롯해 경영진 7명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자사주 17만4930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대거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책임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는 물론 향후 실적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KEC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145억7999만원, 영업이익 41억9552만원, 당기순이익 36억35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보다 매출액 4%, 영업이익 227%, 당기순이익 125%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반도체와 IT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가시화 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재무실적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EC는 지난 7월 LG화학과 손잡고 '전기자동차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다이오드 모듈' 공동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전기차 부품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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