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자회견 개최…영화제 소개 및 홍보대사 위촉식 가져
2017-08-23 17:21:27 2017-08-24 00:52:07
[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기자회견이 23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다큐영화제로써 한국과 아시아 다큐멘터리 창작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고 다큐멘터리로 관객과 영화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경필 조직위원장, 조재현 집행위원장, 박혜미 프로그래머, 진모영 감독, 배우 조진웅, 지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영화제 트레일러 시청, 주요작품 소개, 조직·집행위원회 인삿말, 홍보대사 위촉, 기자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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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조직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9년부터 DMZ국제다큐영화제를 개최해오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발전해가고 있으며, 매년 국민들의 관심도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DMZ다큐멘터리가 삶의 본질을 느끼게 해주고 다양성을 함께 꽃피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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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이날 자리에서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진행방향과 성과에 대해서 설명했다. 조 집행위원장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는 건강한 영화제"라며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그 약속을 지켜왔고,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화제 수익 중 일부는 다큐멘터리 제작하시는 분들에게 소중한 제작비로 돌아가고 있다"며 "(DMZ국제다큐영화제가)지원한 작품 10편이 영화제에서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웹진'과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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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미 프로그래머는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박 프로그래머는 "작년에 신설된 섹션을 보완하거나 강화하는 방안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토크 프로그램이나 강연 프로그램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프로그래머는 DMZ국제다큐영화제만의 섹션인 'DMZ 비전'과 80년 민주화 항쟁부터 지난해 광화문 촛불혁명까지 권력에 맞선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광장이여, 노래하라',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해 소개하는 '다큐 초이스' 등을 특별전시 형식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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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모영 감독은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자신의 작품 '올드마린보이'를 소개했다. 올드마린보이는 지난 2006년 북한을 탈출해 머구리 잠수부로 살고 있는 박명호 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진 감독은 "잠수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다가 우연히 이 출연자를 만나게 됐다"며 "박명호 씨가 거친 자연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가족들을 보호하는지에 대한 담담하지만 짠한 인생을 담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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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배우 조진웅과 지우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조진웅은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심이 없었지만, 제가 참여했던 작품 중 다큐멘터리 영화가 적지 않았다"며 "우리 삶 속에 잔잔하고 여유있게 그리고 굉장히 만연하게 쓰여져 있던 것들이 다큐멘터리 영화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다큐를 통해서 어떻게 사는지 관심을 가져보고, 저에게 관심이 없던 사람도 다큐멘터리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우 역시 "영화제 홍보대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이번에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부하고,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같아서 감사하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내달 21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고양시와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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