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작년 매출액 3조8387억..전년比 9.8%↑
2010-02-04 17:32: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해의 매출액이 전년 보다 9.8% 증가한 3조838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0.1% 늘어난 261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677억원으로 953.9%나 뛰었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한 것은 가정용 베이킹 제품인 프리믹스(pre-mix) 시장의 확대 등 기능성 소재식품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분당 생산업체인 신동방CP와 식용유 생산업체 삼양유지의 판매대행을 하면서 판매대행 효과로 약 1000억원이 매출액에 포함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선식품 부문에선 두부와 콩나물 등 콩제품류가 전년에 비해 20% 넘는 고성장을 지속했으며, 계란과 프레시안 브랜드의 호조로 육가공 부문 매출도 17% 성장했다.
 
해외 바이오 계열사들의 활약도 매출 성장의 견인차가 됐다.
 
핵산가격이 연중 계속 강세를 보이고, 브라질 법인의 외환관련 손익이 늘면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해 해외 바이오 계열사들의 연간 누계 지분법 이익이 790억에 달했다.
지난 2008년에 비해 635억이나 늘어난 수치다.
 
반면 원당가 급등세 등 매출원가 상승에 의한 부담, 제약부문의 재고자산 건전화를 위한 유통재고 축소 작업, 경기 침체에 따른 건강제품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0.71%pt 감소한 6.8%에 그쳤다.
 
CJ제일제당은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판촉비, 각종 소모성 경비 등에 들어가는 판매관리비 비중을 줄이고 있다.
 
실질 판매관리비는 2008년 8475억원에서 지난해 8697억원으로 늘었지만, 전체 매출액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로 살펴보면 판관비 비율이 24.3%에서 22.7%로 1.6%pt 줄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는 4조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업계 최초로 4조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선식품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소재식품과 사료 부문의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 성장률은 6%대에 머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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