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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 영화 ‘더 테이블’서 사기꾼 캐릭터로 변신
2017-08-12 13:34:34 2017-08-14 09:26:42
[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배우 한예리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더 테이블’에서 결혼 사기를 꾸미는 아가씨 ‘은희’ 역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사진/'사람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 한예리는 극 중 결혼 사기로 살아가는 ‘은희’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한예리는 배우 김혜옥과 ‘가짜 모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뜻밖의 지점에서 유대감을 이루며 애틋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 전작인 ‘최악의 하루’에서도 거짓말을 일삼던 ‘은희’역을 맡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예리는 “전작인 ‘최악의 하루’ 속 은희의 확장 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더 테이블’은 내가 출연한 영화이긴 하지만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영화를 너무 즐겁게 봤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2007년 영화 ‘그림자’로 데뷔한 뒤 영화 '코리아'(2012)의 유순복역으로 그 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해무'(2014), '극적인 하룻밤'(2015), '사냥'(2016), '최악의 하루'(2016), '춘몽'(2016) 뿐만 아니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를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아우르며 활약하고 있다.
 
영화 '더 테이블'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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