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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적관점에서 대응해야"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2008-03-25 18:56:57 2011-06-15 18:56:52
 
미래를 보는 혜안을 갖고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5일 해외출장 중 서신을 통해 최근 펀드수익률 부진으로 동요하는 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그는 장기트렌드가 훼손되지 않는다면 10-20%의 시장변동에는 담담하게 대처하는 것이 미래에셋의 철학이고 성공방식이라며 자본시장에서 성공비결은 오직 한가지.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과 관련해 그는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이 일시적 조정 후 재상승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하락폭이 컸다이는 달러화 약세로 인한 상품가격의 상승이 이머징마켓의 낙폭이 키웠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이머징마켓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믿음은 여전함을 보여줬다.  
 
 최근 중국시장을 버블IT 등에 묘사하는 것에 대해 박회장은 그들의 작은 시야를 탓하고 싶진 않지만 중국주가의 경우 A시장은 주가수익비율(PER) 25배 수준 이하로 하락했으며 MSCI차이나는 15배 수준으로 기업이익 성장률에 비하면 대단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과 러시아도 에너지와 상품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머지않아 강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금의 상황을 유럽에서 미국과 일본. 다시 미국에서 친디아를 비롯한 브릭스지역으로 경제의 축과 힘의 이동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난기류로 이해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어느 경제, 어느 시장이나 문제점은 있는 것이고 시장은 등락을 거듭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장기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편안함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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