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미국發 훈풍에 상승..대만 제외
2008-03-25 19:55:17 2011-06-15 18:56:52
 25일 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JP모건의 베어스턴스 인수가 상향조정과 2월 기존주택판매의 예상 외 호조로 큰 폭 상승한 덕분에 대부분 아시아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전일 `마잉주 효과`로 4.0% 급등했던 대만 증시는 이날 약세장을 연출했다.
 
 ◆ 일본=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2.12% 상승한 1만2745.22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1.54% 급등해 1242.98로 마감됐다. 두 지수 모두 지난 12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엔선을 웃돌며 수출주가 지수를 이끌었다.  캐논이 3.9% 급등한 것을 비롯해 샤프와 도시바도 각각 3.8%, 4.0% 뛰었다. 도요타 자동차는 1.3% 상승했고 닛산은 1.5% 올랐다. 혼다는 4.4% 급등했다.
 
 반면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1.35%) 미레아 홀딩스(-0.81%) 등 금융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2011년 가동을 목표로 브라질에 대규모 제철소 건립 계획을 밝힌 신일본제철(3.04%)은 상승했다.
 
 ◆ 중국= 중국 증시는 장초반 2%의 하락을 보이다 오후들어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3629.62, 선전지수는 1.35% 오른 1150.47로 장을 마쳤다.
 
 물가상승·금리인상·나스닥 출범 등의 요인 외에도 투기자금의 유입이 늘어나 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어두운 1분기 기업 실적 전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전일 9.4% 폭락했던 공상은행은 1.6% 상승했다.
 
 글로벌 원유 가격 감소와 최근 달러 대비 위안화 절상으로 항공주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하이난 항공과 상하이 항공이 각각 9.3%, 10.0% 폭등했다.
 
 반면 페트로차이나는 국제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떨어져 4.1% 급락했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닷새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소폭 하락했다. 가권 지수는 0.8% 떨어진 8795.09를 기록했다.
 
 전일 중국과의 관계 개선과 경제 부양 전망에 힘입어 대만 증시가 4% 급등하자 투자자들은 금융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대만 최대 생명보험사인 캐세이 파이낸셜 홀딩스는 4.6% 급락했다.
 
 메가 파이낸셜 지분 매도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힌 차이나트러스트는 1.6% 하락했고 대만 2위 은행인 메가 파이낸셜도 0.2% 밀렸다.
 
 대만 최대 전자제품 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0.8% 상승했다.
 
 ◆ 홍콩 = 휴장 후 첫 거래일 홍콩 증시는 전일 대만 증시의 강세에 동조하며 2개월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6.43% 오른 2만2464.52를 기록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전일 대비 8.22% 상승한 1만1727.70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호조와 중국 기업들의 실적호재에 힘입어 부동산주가 반등했고, 금융주 역시 강세를 보이며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항융부동산은 7.25%, 선홍카이부동산은 6.83% 올랐으며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신화부동산도 5.75% 올랐다. 항기조업부동산도 5.07% 상승했다.
 
 중국건설은행은 9.94% 치솟았으며 중국은행(BoC)은 8.94%, BoC홍콩은 8.71%, 항셍은행도 2.02% 올랐다.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SMIC는 18% 수직 상승했고, 차이나모바일 역시 강세를 보여 본토주 급등의 모멘텀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국제항공공사(에어차이나)가 상하이항공과 합병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항공주가 급등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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