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건기자] 10대 소년 ‘아담’은 어느 날 머리카락이 쑥쑥 자라나고, 발이 불쑥 커지거나, 멀리 있는 친구들의 말소리를 듣는 등 초능력이 생기게 된다. 갑작스런 변화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던 ‘아담’은 엄마의 비밀 창고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아빠’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빠의 품을 그리워 했던 ‘아담’은 무작정 길을 나서게 되고, 160km나 떨어진 곳에서 아빠를 만나게 된다. 아담은 아빠가 ‘빅풋’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하지만 자신도 ‘빅풋’이라는 것을 깨닫고, 아빠에게 능력을 전수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가발회사 연구소의 악당들이 ‘빅풋’의 털을 연구하기 위해 아빠를 납치해가고, ‘아담’과 그의 친구들은 아빠를 구하기 위해 연구소를 나서게 된다.
사진/'(주)이수C&E' 제공
오는 8월9일 개봉하는 ’빅풋 주니어’는 머리카락이 쑥쑥 자라고 화가 나면 발이 불쑥 커져서 고민인 소년 ‘아담’이 아빠 ‘빅풋’에게 특별한 능력을 배우게 되면서 용감무쌍한 히어로로 성장해나가는 3D 애니메이션 영화.
주인공 ‘아담’과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담은 어린이에게 협동심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들은 악당에게 납치당한 아빠 빅풋을 구하기 위해 각자가 가진 특성을 극대화시키며 난관을 헤쳐나간다.
상황에 맞는 동물들의 표정은 영화의 웃음포인트.
사진/'(주)이수C&E' 제공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빅풋 주니어’는 화려한 효과보다 시각적인 질감을 살렸다. 주 소재인 ’머리카락’을 3D로 제작하면서 풍성함이나 빛깔 등을 생생하게 구현해낸 것이 눈에 띤다.
또 호화찬란한 효과를 줄임으로써 3D 애니메이션의 부작용인 두통 또는 메스꺼움을 줄인 것도 만족스럽다.
사진/'(주)이수C&E' 제공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된 ‘빅풋’은 키 2.5m에 온 몸이 털로 뒤덮인 전설 속의 생명체이다. 하지만 꾸준히 ‘목격담’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 인도네시아와 영국 북아일랜드의 슢 속에서 ‘빅풋’을 보았다는 목격자가 나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빅풋’의 발자국만 발견되었을 뿐 과학적으로 존재가 증명되지는 않았다.
시나리오 작가인 ‘밥 발렌’과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칼 브런커’는 “깊은 숲 속의 신비로운 생명체 ‘빅풋’에게 가족이 있다면?”이라는 발상으로 이번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설 속 생물체 ‘빅풋’을 통해 또 하나의 히어로 탄생을 예고한 ‘빅풋 주니어’는 오는 8월9일 개봉한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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